'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30년 만에 MBC…살인사건 추적
입력: 2024.07.26 15:15 / 수정: 2024.07.26 15:15

채원빈과 부녀 호흡…10월 중 방영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이 작품으로 한석규(왼쪽 맨위)는 3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다. /MBC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이 작품으로 한석규(왼쪽 맨위)는 3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한석규가 3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온다.

26일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제작진은 "'국민 배우' 한석규가 오랜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밝히며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로써 한석규는 '서울의 달' 이후 무려 30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 장하빈(채원빈 분)과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에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1차 티저에는 '딸을 살인자로 의심하게 된 아빠'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담겼다. 영상은 "아무도 몰라야 한다" "내 딸이 살인자가 되었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장태수는 자신의 딸이 살인사건과 얽히게 된 것을 숨기려는 듯 불안하고 초조한 행동을 보이고 은밀하게 누군가를 추적한다. 이어 "아빠도 나 의심하는 거지?"라는 장하빈의 목소리가 들리고 장태수는 한숨을 쉬며 어딘가를 바라본다.

짧은 영상이지만 한석규와 채원빈의 존재감은 강렬하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는 아빠의 혼란스러움을 몰입도 있게 표현해냈다. 채원빈은 생각을 읽을 수 없는 표정과 기묘한 분위기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2,3'에서 눈도장을 찍은 채원빈은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장하빈 역에 캐스팅됐다는 후문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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