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청춘 4인방 관계성 맛집 예고
입력: 2024.07.26 09:51 / 수정: 2024.07.26 09:51

김지은·윤지온까지, 헤릉동 청춘 남녀 출격
유쾌한 동네 로맨스 '엄마친구아들', 8월 17일 첫 방송


배우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tvN 엄마친구아들 동네 친구 티저가 공개됐다. /tvN 예고 영상 캡처
배우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tvN '엄마친구아들' 동네 친구 티저가 공개됐다. /tvN 예고 영상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이 혜릉동 청춘 4인방으로 뭉쳤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진은 26일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 정모음(김지은 분), 강단호(윤지온 분)의 '동네 친구' 티저를 공개했다. 네 사람의 관계성과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쌍방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티저 영상은 최승효 배석류의 설레는 전세 역전을 예고한다. 두 사람은 소꿉친구로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을 줄곧 함께 지냈다. 배석류는 어느 날 문득 제 키를 훌쩍 앞지른 최승효에게 발끈하다. "너는 아직도 내가 너보다 키 작은 꼬맹인 줄 아냐? 벌써 서른넷인데"라고 여유롭게 받아치는 최승효는 어느새인가 소년의 티를 벗고 남자다운 분위기를 내뿜는다.

이어 배석류는 최승효에 관해 "어릴 때부터 이렇게 한 덩어리처럼 다녔는데 어쩌다 보니까 아직도 있네요"라며 필연으로 얽힌 애증의 관계를 설명한다. 그러다가도 "내 옆에 있어만 줘" 너밖에 없어"라며 철썩 매달려 최승효를 당황하고 기겁하게 만든다.

이는 미묘한 변화의 시작이기도 하다. 특히 최승효가 넘어질 뻔한 배석류를 감싸안은 순간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낸다. 가까워진 두 사람 위로 더해진 "너 나한테 사심 품지 마라. 진짜 죽는다"라는 최승효의 까칠한 목소리는 그의 진심을 궁금하게 한다. 이토록 유치하고 찬란한 이들 우정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또 다른 동갑내기 절친 정모음, 그의 옆집 남자 강단호의 등장도 흥미롭다. 최승효 배석류 정모음과 그들의 새로운 이웃이자 친구가 된 뉴페이스 강단호까지. 혜릉동에 모인 네 청춘 남녀가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그려나갈 유쾌하고 따뜻한 동네 한 바퀴 로맨스가 더욱 기다려진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8월 17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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