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 가득한 엄마로 변신…8월 14일 첫 방송
배우 윤세아가 KBS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출연 계기를 밝혔다. /KBS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윤세아가 '완벽한 가족'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진은 윤세아가 직접 전한 작품 선택 이유를 공개했다. 윤세아는 "첫 회부터 미스터리 하다"고 말하며 시선을 강탈하는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작품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살인 사건에 휘말린 딸 최선희(박주현 분)와 그의 부모 최진혁(김병철 분) 하은주(윤세아 분)가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윤세아는 애끓는 모정의 소유자 하은주 역을 맡는다. 하은주는 딸에게 그 누구보다 큰 울타리가 되어주는 엄마다. 딸을 지켜내는 과정이 때로는 선하게 때로는 무섭게 그려지며 예측불가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윤세아는 "작품 제목만 보고 '얼마나 화목한 가족 이야기려나' 생각하며 원작을 읽었다"며 "읽고 나니 상상을 넘어서는 작품 전개와 몰입감이 너무 좋았다. 가슴 아픈 부분과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아서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화롭고 단단해 보이는 가족이 등장하는데 첫 회부터 미스터리하다. 시청자들이 계속 궁금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하려 했고 감독님께서 보여주려고 하는 인물들의 의미심장한 관계성을 잘 파악해서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윤세아는 하은주에 대해 "언뜻 온화하고 부드럽기만 한 엄마 같지만 내면에는 아픔도 있고 그 아픔을 이겨내는 강인함도 있다. 가족과 딸을 위해서 어떤 결단을 내리고 헤쳐 나갈지 함께 추리하며 지켜봐 주시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에 대해 "대사나 표정뿐 아니라 카메라의 디테일한 부분도 신경 써주셨다. 다양하게 해석이 되게끔 묘하게 디렉션을 줬고 카메라도 많이 잡으셨다"며 "그때 찍었던 장면이 어떻게 편집돼 나올지 촬영하면서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완벽한 가족'은 8월 14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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