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악천후로 불가피하게 중단됐던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을 오는 8월 중 다시 진행한다. /피네이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싸이가 악천후로 중단했던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을 다음 달 31일 다시 연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5일 "악천후로 인해 불가피하게 중단됐던 '싸이흠뻑쇼 2024 - 7월 20일 과천 공연'을 오는 8월 31일에 동일한 장소(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기대를 품고 '싸이흠뻑쇼 2024 - 7월 20일 과천 공연'을 찾아주셨던 관객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아티스트, 피네이션 그리고 본 공연의 스태프들은 신속하게 재공연을 추진 및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네이션에 따르면 '싸이흠뻑쇼 2024 - 7월 20일 과천 공연' 티켓을 예매했던 관객은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재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기존 예매한 좌석 등급, 번호, 매수, 티켓 수령 방식 등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예매 취소를 원하는 관객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티켓을 취소하고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피네이션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공연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양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싸이흠뻑쇼 2024 - 7월 20일 과천 공연'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재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과천시청, 서울대공원 및 모든 유관기관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로 중단됐다. 당시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에 무대 조명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스태프와 관객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공연은 무사히 마쳤다.

'싸이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매해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싸이는 6월 2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해당 공연 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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