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속사 에이라와 전속계약
대주주와 법적 분쟁으로 커넥트 폐업
가수 강다니엘이 에이라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출신 디렉터가 세운 소속사 에이라에서 새출발한다.
25일 소속사 에이라(ARA, Artistic Round Alliance)는 "강다니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라는 YG, 빅히트를 거친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출신 디렉터가 설립한 곳이다.
에이라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팬들의 모든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영입과 동시에 아티스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무엇보다 팬과의 소통에 최우선을 두겠다. 따뜻한 시선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6월 초 자신이 세운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여자친구 출신 유주, 챈슬러,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 등이 소속돼 있었다. 그러나 대주주 A 씨와 법적 분쟁을 시작하며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강다니엘은 지난 5월 20일 A 씨를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후 강다니엘은 글로벌 대형 레이블과 유수 기획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제안을 받았으나 긴 고민 없이 그동안 함께해온 스태프들과 의리를 택했다. 내홍 속에 퇴사한 스태프들을 챙기고, 팬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빠르게 거취를 정했다.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 5주년인 25일 오후 라이브방송으로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그동안 무한 신뢰와 응원을 보내준 다니티(팬덤명)에게 고마운 마음, 새출발 배경, 향후 계획 등을 소탈하게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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