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 호아킨 피닉스·레이디 가가의 강렬한 만남
입력: 2024.07.24 11:04 / 수정: 2024.07.24 11:04

파격적인 예고편 공개…10월 개봉

조커: 폴리 아 되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조커: 폴리 아 되'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더팩트|박지윤 기자] 피폐한 세상을 깨울 광기의 '조커'가 돌아온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4일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조커(호아킨 피닉스 분)와 할리 퀸(레이디 가가 분)의 서사와 함께 감각적인 음악과 비주얼이 담겨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2년 전 아서 플렉은 고담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자는 괴물이죠"라는 라디오 방송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커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팝송 'When You’re Smiling(웬 유어 스마일링)'에 맞춰 이번 작품에서 그려질 조커를 둘러싼 사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할리 퀸이 "내 생애 처음으로 혼자가 아니라고 느꼈어요"라고 말하며 조커의 주변을 맴돌고 조커는 "내 생애 처음으로 날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네. 보여 줘!"라고 외쳐 강렬한 전율을 일으킨다.

이어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요. 당신은 '조커'니까"라는 할리 퀸의 한마디는 조커 안에 억눌려 있던 모습을 다시금 깨운다. 더 이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조커는 "주위를 봐. 이 모든 사람들을! 세상 그 누구도 날 억압하지 못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분출하며 질주하기 시작한다.

불길에 휩싸이고 폭력으로 뒤덮인 수용소 그리고 법정과 무대를 오가는 조커와 할리 퀸이 피폐한 세상에 어떤 결정타를 날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끝으로 두 사람은 "어서 노래하고 행복해져요. 심판의 날을 맞이해야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겨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조커: 폴리 아되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조커: 폴리 아되'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 달성과 함께 국내에서 5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커'에 이어서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전편과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와 장르적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조커'로 아카데미와 크리틱스 초이스 그리고 골든 글로브까지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 조커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폴 리 아 되(Folie à Deux)'는 감응성 정신병이라 불리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두 사람에게 함께 일어나는 정신병을 일컫는 의학 용어다. 매 작품 열연을 펼치며 대중을 사로잡아온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로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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