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틸 공개…8월 12일 첫 방송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 출연하는 배우 김도훈의 스틸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지니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도훈이 '유어 아너'에서 유약한 영혼을 가진 모범생으로 활약한다.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제작진은 24일 극 중 송호영 역을 맡은 배우 김도훈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도훈은 제작진을 통해 캐릭터 설명과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김도훈이 맡은 송호영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법관 송판호(손현주 분)의 아들이다. 천식을 앓고 있는 병약한 몸과 남모를 상처까지 지니고 있어 호기심과 보호 본능을 동시에 자극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사고로 인해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된다. 이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평생을 법 아래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아버지 송판호의 삶도 무너트린다.
김도훈은 이런 송호영 캐릭터를 보자마자 이상한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일어나는 사건으로 인해 이 인물이 감당해야 하는 감정의 압박과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며 "하지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송호영의 매력은 평범함이다. 내가 송호영을 잘 표현한다면 보시는 분들에게 '나라면 어땠을까?'하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았다"며 "외적으로도 언제나 평범해 보이려고 했고 일부러 체중을 늘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어 아너'는 8월 12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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