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남녀의 로맨틱 코미디…8월 17일 첫방
배우 정해인(왼쪽) 정소민이 출연하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tvN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정해인 정소민이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1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진은 정해인과 정소민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청량한 분위기의 포스터는 이성이 아닌 친구 사이로 지내온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의 관계 변화를 예고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다. '갯마을 차차차' 이후 3년여 만에 재회한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가 '힐링 로코'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포스터는 동네 골목 계단에 걸터앉은 최승효와 배석류의 장난기 어린 미소를 담고 있다.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을 지나 어느덧 인생의 한가운데 서 있는 두 사람이지만 함께일 때면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 유치하고 발랄해진다.
또 다른 포스터 속 최승효와 배석류는 막대 사탕을 쥔 채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다. 아무 거리낌 없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두 사람의 모습은 오히려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여기에 '너는 나의, 나는 너의 살아있는 흑역사다'라는 문구가 이들의 관계성에 호기심을 더한다.
정해인은 극 중 외모, 성격,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최승효 역을 맡는다. 건축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그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배석류의 컴백으로 변화가 생긴다. 정소민은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승승장구 중이던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오류 난 인생을 꺼버리고 다시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한 배석류로 분한다.
제작진은 "정해인과 정소민이 누구나 한 번쯤 꿈꿀 법한 '남사친' '여사친'으로 변신한다. 두 배우의 현실적이고 꾸밈없는 연기가 캐릭터의 관계와 서사에 몰입을 더할 것"이라며 "최승효와 배석류의 추억 속에 기록된 서로의 흑역사, 그리고 두 사람의 재회 후 기록될 새로운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엄마친구아들'은 8월 17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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