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피독 "지민의 감정을 반영하는 데 중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19일 솔로 2집 'MUSE'를 발매한다. /빅히트 뮤직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지민은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MUSE(뮤즈)'를 발매한다. 이는 2023년 3월 공개된 솔로 1집 'FACE(페이스)'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나오는 신보다. 지민은 'FACE'에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을 담았다면 'MUSE'에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번 앨범은 '사랑'을 주제로 한다. 타이틀곡 'Who(후)'를 포함해 'Rebirth(리버스)(Intro)' 'Interlude : Showtime(인터루드 : 쇼타임)'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 'Slow Dance(슬로우 댄스)(feat. Sofia Carson)' 'Be Mine(비 마인)' 'Closer Than This(클로저 댄 디스)' 등 7곡이 수록된다. 지민은 신보를 통해 사랑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때로는 방황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FACE'에서 호흡을 맞춘 피독, GHSTLOOP, EVAN을 중심으로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존 벨리언(Jon Bellion) 등 다양한 뮤지션이 이번 앨범을 위해 뭉쳤다.
지민의 신보 'MUSE'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빅히트 뮤직 |
메인 프로듀서 피독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MUSE'의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를 밝혔다. 피독은 "지민이 작업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음악에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앨범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했는데 도시가 주는 느낌 덕분인지 행복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곡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피독은 'MUSE'에 대해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처럼 컨셉츄얼한 음반을 모티브로 했다. 그리고 뮤즈를 떠올렸을 때의 설레는 감정을 수록곡에 녹이고자 했다"며 "감정의 흐름이 트랙 순서에도 그대로 반영됐으니 이에 집중해 들어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프로듀서 피독은 지민(사진)의 신보 'MUSE'에 대해 "지민이 작업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음악에 고스란히 반영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빅히트 뮤 |
또 피독은 타이틀곡 'Who'의 작업기도 들려줬다. 그는 "뉴욕에서 존 벨리언과 함께 만들었다. 지민이 존 벨리언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직접 설명했는데 무척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난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했고 "옆 스튜디오에서 정말 우연히 지미 팰런을 만났다. 작업을 마치고 그에게 최초로 곡을 들려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독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온 지민을 "늘 노력하는 자세가 매력적인 아티스트"라고 평했다. 그는 "'FACE' 음반 작업이 끝나고 'MUSE' 제작에 바로 돌입했는데 '군 입대를 앞두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웃으며 말하면서도 "이같은 지민의 노력이 있었기에 한층 더 성장한 그의 음악 여정을 확인할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민은 23일 오후 12시 35분(한국시간)부터 방송되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Who'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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