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박주현, 전교 1등에서 살인범으로
입력: 2024.07.17 10:24 / 수정: 2024.07.17 10:24

8월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배우 박주현이 KBS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1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 최선희를 연기한다. /KBS
배우 박주현이 KBS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1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 최선희를 연기한다. /K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주현이 '완벽한 가족'에서 전교 1등 모범생으로 변신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진은 17일 고등학생으로 분한 박주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아울러 "작품은 8월 14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 최선희(박주현 분)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일본 유명 영화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첫 한국 드라마를 연출한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극 중 박주현은 뭐든 했다 하면 1등을 놓치지 않는 '엄친딸(엄마 친구 딸)' 모범생 최선희 역을 맡는다. 뛰어난 외모를 가진 최선희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형 천재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어릴 적 보육원에서 지내다 지금의 부모님에게 입양됐다.

최선희는 갑작스럽게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후 자신이 알던 엄마 아빠의 다른 모습에 괴리감을 느끼며 불안에 떤다. 여기에 친구 박경호(김영대 분) 이수연(최예빈 분) 지현우(이시우 분)와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공개된 스틸에는 최선희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교복을 입은 채 교실에 앉아 어딘가 불편한 듯 보이는 표정은 그가 처한 상황을 궁금하게 만든다. 반면 열쇠고리를 들고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에선 순수한 고등학생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제작진은 "최선희는 어릴 적 보육원 시절 친구인 이수연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난관에 봉착한다. 과연 그와 얽힌 살인 사건에는 어떤 내막이 숨겨져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또 "박주현이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지닌 최선희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그의 섬세한 연기 변주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완벽한 가족'은 8월 14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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