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유작 '탈출', 2위 기록
'인사이드 아웃2'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더팩트|박지윤 기자] '인사이드 아웃2'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50만 2788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65만 5481명이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엘리멘탈'의 최종 스코어 724만 510명을 뛰어넘으며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 자리에 오르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이후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며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12일 스크린에 걸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는 34만 97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 5586명이다.
작품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故) 이선균의 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탈주'(감독 이종필)는 34만 9340명으로 3위를,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21만 4373명으로 4위를,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10만 1713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