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민 결혼까지…핑크빛 소식 가득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결혼 소식이 유독 많이 들린 한 주였습니다. 공개열애 중이던 가수 커플이 부부로 결실을 맺은 데 이어 밴드 보컬 가수와 배우는 각각 비연예인과의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7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가수 현아(왼쪽)와 용준형이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결혼한다. /더팩트 DB |
▲ 현아♥용준형,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결혼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결혼합니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8일 "현아가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돼 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10월 11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는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도 이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 1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약 9개월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포미닛, 비스트로 활동하며 한솥밥을 먹던 사이입니다. 2010년에는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에 피처링을 맡으며 함께 호흡하기도 했습니다.
1992년생인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후 팀을 떠나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버블 팝' '빨개요'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용준형은 1989년생으로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뒤 지난 2017년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꿔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가수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2019년 3월 팀을 탈퇴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용준형은 약 4년 만인 2022년 11월 독립레이블 블랙메이드를 세우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가수 민경훈이 방송계 종사자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인넥스트트렌드 |
▲ 민경훈, 방송계 종사자와 11월 결혼
그룹 밴드 보컬 민경훈도 품절남이 됩니다.
민경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다가오는 11월 제가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이어 "가정을 이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의 안식처가 돼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민경훈의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민경훈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 신부는 방송계 종사자다"라고 알렸습니다.
다만 대략적인 계획만 나왔을 뿐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현재 예식장을 잡고 있다"며 "구체적인 날짜도 이에 맞춰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경훈은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고정 출연 중입니다.
배우 정유민이 SBS 드라마 '커넥션' 종영 후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서예원 기자 |
▲ 정유민, 8월 결혼…예비신랑 비연예인 사업가
배우 정유민이 8월의 신부가 됩니다.
정유민의 소속사 빅픽처이앤티 관계자는 10일 <더팩트>에 "정유민이 오는 8월 사업가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속사는 "정유민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과 활동으로 다가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유민의 결혼 소식이 더욱 주목을 받은 건 그가 앞서 출연한 SBS 드라마 '커넥션' 종영 이후 전한 경사이기 때문입니다. '커넥션'이 호평을 얻으며 마무리된 만큼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던 정유민의 결혼 또한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정유민은 2012년 드라마 '홀리랜드'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순정에 반하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가화만사성' '꽃길만 걸어요' '빨강구두' '빨강풍선' '셀러브리티' '완벽한 결혼의 정석'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최근 '커넥션'에서는 남편 박준서(윤나무 분)의 친구 박태진(권율 분)과 불륜을 하는 최지연 역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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