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두고 대립…8월 중 첫 방송
'완벽한 가족' 주연배우 최예빈(위)과 이시우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최예빈과 이시우가 '완벽한 가족'에서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12일 KBS2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진은 최예빈과 이시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교복을 입은 두 사람은 각각 무언가를 보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극과 극 분위기를 자아낸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 최선희(박주현 분)의 살인으로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일본 유명 영화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첫 한국 드라마를 연출한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극 중 최예빈은 최선희의 보육원 시절 친구 이수연 역을 맡는다. 이수연은 겁이 없고 싸움을 잘하지만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누군가 자신을 동정하거나 무시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시우는 선희와 초등학생 때부터 절친한 사이인 지현우를 연기한다. 지현우는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선한 인성을 지니고 있다. 인기투표도 항상 몰표이며 성적도 2등으로 좋다. 선희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이 가운데 수현과 현우는 선희와 얽히고설킨다. 먼저 수연은 10년 만에 재회한 선희가 자신과 다른 완벽한 삶을 살자 대립각을 세운다. 여기에 현우는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는 선희가 위기에 처하자 발 벗고 나선다. 선희를 향한 두 사람의 행동이 극명하게 대비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최예빈은 종이 한 장을 든 채 어딘가 알 수 없는 속내를 표출하고 있다. 또 벽에 기대 차가운 표정으로 바닥을 응시한다. 그런가 하면 이시우는 밝은 미소와 정색한 표정 모두 짓고 있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수연과 현우가 선희와 어떻게 얽히고 갑작스럽게 벌어진 살인 사건 속에서 이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완벽한 가족'은 8월 중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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