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정인선 'DNA 러버', 연기합 예고…대본 리딩 공개
입력: 2024.07.11 11:03 / 수정: 2024.07.11 11:03

운명적 짝 찾기…8월 17일 첫 방송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TV조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TV조선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최시원과 정인선이 DNA를 통해 사랑을 찾는다.

11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진은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 박성근 이시훈 정민성이 진행하는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을 이끌 주역들은 첫 만남부터 비주얼 '케미' 연기합까지 완벽한 합심을 이뤘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 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대본 리딩은 성치욱 감독의 자신감 넘치는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사랑과 운명에 대해 DNA가 알고 있다'는 독창적인 콘셉트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과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이 속출해 연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극 중 최시원은 임산부와 아기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맡았다. 그는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모든 운명론을 거부하는 남자의 '단짠(달고 짠)' 매력을 변화무쌍하게 그렸다.

정인선은 DNA 실험과 탐색을 통해 '운명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으로 변신했다. 그는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톡톡 튀는 생기발랄함을 맘껏 표현했다.

우직한 꽃미남 소방관 서강훈으로 분한 이태환은 상남자의 단단함부터 직업적인 사명감 그리고 한소진을 향한 순애보를 표현했다. 정유진은 연애 칼럼니스트 장미은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편안함을 조성하는 말투와 어조, 자신감 충만한 쿨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때 '신의 손'이라고 불린 산부인과 의사이자 심연우의 아버지 심성훈 역을 맡은 박성근은 안정감과 카리스마를 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시훈은 심병원 내분비내과 의사이자 심연우의 동창 친구인 여정탐 역으로 등장해 웃음을 이끌었으며 정민성은 서강훈의 아버지이자 초밥집 사장인 서형철로 변신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박장대소가 이어지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며 "명불허전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비주얼과 '케미'까지 완벽한 '로코(로맨틱 코미디)'의 신세계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DNA 러버'는 8월 17일 밤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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