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2위·'핸섬가이즈' 3위
'탈주'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더팩트|박지윤 기자] '탈주'가 1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감독 이종필)는 전날 6만 6667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3만 8546명으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3일 스크린에 걸린 '탈주'는 개봉 첫날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던 '탈주'는 8일 정상을 되찾았고 3일 연속 자리를 지키며 흥행세를 기대하게 했다.
작품은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6만 39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710만 1757명으로 '엘리멘탈'의 최종 스코어 724만 명을 뛰어넘고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신선한 세계관과 귀여운 감정 캐릭터로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3만 6933명으로 3위를, '하이재킹'(감독 김성한)는 2만 4078명으로 4위를,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은 621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