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학폭 인정' 후 4년 만에 복귀…12일 신곡 발매
입력: 2024.07.10 16:15 / 수정: 2024.07.10 16:15

깜짝 신곡 발매 소식 전해 
쿨 유리, 박경 신곡 피처링으로 참여


그룹 블락비 멤버이자 래퍼 박경이 쿨 유리와 함께 신곡을 발표한다. /더팩트 DB
그룹 블락비 멤버이자 래퍼 박경이 쿨 유리와 함께 신곡을 발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학교 폭력을 인정한 뒤 활동을 중단했던 블락비 멤버 박경이 4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박경은 9일 자신의 SNS에 신곡 '알라릴라릴랄루'의 음원 일부가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오는 12일 컴백한다고 예고했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는 쿨 유리의 피처링 부분이 담겼다. 쿨의 여름 노래를 연상케 하는 시원한 멜로디와 유리의 음색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박경이 솔로곡을 내는 건 지난 2020년 3월 다치비 강민경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새로고침'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박경은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처음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은 "박경은 일진이었다. 같이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경이 중학교 때부터 욕을 달고 살았으며 술과 담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박경은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당시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절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곧바로 군 입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박경은 "학폭 기사가 나온 날 내 철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바로 사과문을 올렸다"면서도 "과장 섞인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내 그는 "그렇지만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며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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