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아미 생일 맞춰 남겨둔 손편지 공개
입력: 2024.07.10 08:05 / 수정: 2024.07.10 08:05

팬사랑으로 가득 채운 군백기
제이홉 "건강한 모습을 조만간 다시 보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아미(팬덤) 창단 기념일을 축하했다. /더팩트 DB, 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아미(팬덤) 창단 기념일을 축하했다. /더팩트 DB, 위버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아미(팬덤명)의 생일을 맞아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제이홉은 9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남기며 아미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우리 아미 생일인데 또 안 오면 섭섭하지"라며 "아마 이 편지가 전역 전 마지막 편지이지 않을까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가지 군 복무하면서 그리고 이 군백기(군대 공백기)동안 여러분들에게 내 온기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 많이 준비해 봤는데 어땠나. 제이홉의 정성과 마음을 느꼈냐"고 물었다.

실제로 제이홉은 군 복무 중에도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Take Two(테이크 투)' 'Jack In The Box(잭 인 더 박스)' 'HOPE ON THE STREET VOL.1(홉 온 더 스트리트 VOL.1)' 등을 발매해 군백기로 허전해할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에 제이홉은 "이쯤이면 전역까지 석 달쯤 남겨둔 상황일 것 같은데 나도 내 마음가짐이 참 궁금하다"며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 속 감히 예상하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변함없는 건 여러분들에 대한 내 사랑일 것 같다. 변함없이 아끼고 좋아하고 있을 것"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따.

끝으로 제이홉은 "우리를 더 우리답게 만들어준 아미. 존재해 줘 감사하다. 건강한 모습으로 조만간 보자. 사랑한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으로 입대해 현재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오는 10월 17일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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