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임지연 "자칭 '한예종 전도연'…함께해 경이로웠다"
입력: 2024.07.09 14:30 / 수정: 2024.07.09 14:30

오늘(8일) '리볼버' 제작보고회 참석
정마담 윤선 役 맡아 전도연과 호흡


전도연(왼쪽)과 자칭 한예종 전도연 임지연이 리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했다. /서예원 기자
전도연(왼쪽)과 '자칭 한예종 전도연' 임지연이 '리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하트 포즈를 취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임지연이 학창 시절 자칭 '한예종 전도연'이었다고 고백했다.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의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임지연은 전도연과 호흡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자칭 '한예종 전도연'이었다"고 말문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임지연은 "제가 학창 시절 전도연 선배님을 닮고 싶은 마음에 자칭 '한예종 전도연'으로 불렀다. 시간이 지나서 전도연 선배님과 호흡하게 됐다. 정말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임지연과 전도연은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지창욱은 "저는 단국대 전도연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임지연은 수영(전도연 분)의 출소 날 그를 찾아온 유일한 사람이자 수영의 비리 사건이 얽힌 유흥 업소의 정마담 윤선을 연기한다. 그는 극 중 수영과 윤선의 관계성을 '배트맨과 로빈'이라고 표현하며 "완벽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되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8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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