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에서 남녀 무당의 데이트가 성사된다. /S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신들린 연애'에서 무당인 함수현과 이홍조가 데이트를 한다.

9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서 여자 점술가들의 비밀 지목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부적 데이트'가 펼쳐진다. 이날 두 무당의 데이트가 성사되며 기묘한 순간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여자 출연자들은 원하는 상대와의 데이트를 위해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눈치싸움 끝에 부적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러브 라인을 뒤집는 놀라운 선택부터 숨 막히는 4자 대치 중 신들린 타이밍의 부적 전달까지 예측 불가한 일들이 벌어진다. 유선호는 "이건 연출을 해도 NG가 3번은 난다"고 감탄한다.

데이트 매칭 전 남자 출연자들은 아침부터 데이트 운을 점쳐본다. "점사대로 가면 재미 없다"던 퇴귀사 박이율은 간절하게 오방기로 자점을 봐 데이트에 기대감을 더한다.

이후 신동엽은 남자 출연자들의 점사대로 흘러가는 매칭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매칭 결과 함수현과 이홍조 두 무당의 데이트가 성사된다. 이들의 데이트는 "(롤러스케이트를) 작두 타듯이 타자"를 시작으로 "우리 신당 가자" "(신령님께) 소개해 드려야 해" 등 차원이 다른 '신들린 플러팅(유혹)'이 펼쳐진다.

데이트를 지켜보던 유인나는 "무당과 무당의 데이트 너무 궁금했다", 가비는 "이 정도면 사랑한다는 표현이다"라며 무당 커플의 데이트에 과몰입한다.

한편 이재원의 퇴소 여파로 얽히고설킨 러브 라인에 대격변이 발생한다. 예기치 못한 출연자들의 갈등 속 타로 심리상담사 최한나는 "신이 말하는데 어디 인간이 끼어들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로 인해 견고했던 마음과 관계들이 급변하며 혼돈의 러브 라인이 한층 더 파국으로 치달을 것을 예고한다.

또한 이날 밤 점술가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사전 선택한 운명패 공개 시간이 찾아온다. "오늘 당신이 선택한 운명패의 주인이 공개됩니다"라는 공지와 동시에 충격과 경악의 반응이 이어진다. 운명패 공개가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신들린 연애' 4회는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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