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일은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배우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둘째를 임신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8일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더팩트>에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둘째를 임신했다. 출산 예정일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송중기와 케이티는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22년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2023년 1월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고 같은 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에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아기와 만났다. 아기와 엄마 모두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케어하고 있다"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어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한결같이 진심 어린 사랑을 보내주시는 키엘(팬클럽)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삶에도 큰 행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적었다.
송중기는 영화 '화란' 시사회에서 아버지가 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첫 아기이고 초보 아빠이자 초보 엄마다. 아기가 이렇게 빨리 크는 줄 몰랐다"며 "아기 옆에서 잘 지내면서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JTBC '뉴스룸'에선 "아들과 입술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 좋고 신기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며 "'내가 아빠가 됐나' '아들이 생겼구나' 신기하다"고 말했다. 최근엔 송중기가 한남동에서 가족과 함께 외출한 모습이 네티즌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2009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엔 영화 '화란'과 '로기완'으로 팬들을 만났다. 케이티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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