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노트로 주방 상황 복기…매주 금요일 방송
배우 고민시가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출연해 놀라운 음식 솜씨와 빠른 손놀림, 사회력 만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tvN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고민시가 '서진이네2'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그의 활약이 화제다.
고민시는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출연해 처음으로 아이슬란드 현지 손님을 받았다. 이날 고민시는 쉬지 않는 열정과 사회생활 만렙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지만 과도한 업무량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주방에 혼자 남은 고민시는 "주말이 너무 무섭다. 여기가 아이슬란드인지 어딘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정리하며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답노트를 통해 주방 상황을 회상하던 고민시는 "깍두기를 지금 해야겠다"며 곧장 주방으로 향했다. 이를 본 최우식은 "너 왜 안 쉬는 거야?"라고 물었고 고민시는 "지금 안 하면 퇴근하고 해야 한다"고 야무지게 답했다.
이어 최우식이 "물을 마셨냐"고 묻자 고민시는 "아니요. 화장실 갈까 봐 못 마시겠다"고 말했다. 바로 설거지 해야 할 그릇들이 물밀듯이 들어오자 고민시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웃음 모드로 돌아가 깍두기를 담갔다. 이후 홀팀이 주방으로 들어와 나머지 일을 도왔다.
배우 고민시가 "화장실 갈까봐 물을 못 마시겠다"고 밝혔다. /tvN 방송화면 캡처 |
그러나 고민시의 업무량에 시청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진이네2'에는 홀 3명(이서진 박서준 정유미) 주방 2명(고민시 최우식)이 담당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홀에 3명이 있는게 말이 안 된다' '음식 만드는 것이 훨씬 손이 많이 가고 바쁜데 왜 인원이 더 적냐'는 입장이다. 또 "제대로 일하는 사람은 고민시 혼자"라는 의견도 나온다.
여기에 한식을 운영하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밥솥이 한 개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로 방송에서 고민시는 밥이 금방 떨어지자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쌀을 씻는 모습을 보였다.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 이서진과 직원들의 복작복작한 아이슬란드 한식당 운영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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