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윤세아 부부로 재회…'완벽한 가족', 8월 KBS 편성
입력: 2024.07.08 11:13 / 수정: 2024.07.08 11:13

日 영화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연출

완벽한 가족이 8월 KBS2에서 방송된다. 이 작품에는 김병철 윤세아 김영대 박주현(윗줄 왼쪽부터) 등이 출연한다. /빅토리콘텐츠
'완벽한 가족'이 8월 KBS2에서 방송된다. 이 작품에는 김병철 윤세아 김영대 박주현(윗줄 왼쪽부터) 등이 출연한다. /빅토리콘텐츠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김병철 윤세아가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부부로 다시 만난다.

8일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제작진은 "작품이 오는 8월 KBS2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김병철은 극 중 최선희(박주현 분)의 양부이자 변호사인 최진혁 역으로 분한다. 최진혁은 최선희를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직업을 전향했을 만큼 딸에게 한없이 헌신적인 인물이다. 전업 주부이자 선희의 양모인 하은주 역을 맡은 윤세아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무서운 모정의 소유자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 'SKY 캐슬' 이후 6년 만에 이 작품에서 또 한 번 부부로 만나게 됐다.

최진혁과 하은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외동딸 최선희는 박주현이 맡는다. 최선희는 무엇이든 1등을 놓치지 않아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만은 쉽게 열지 않는 인물이다.

잘생긴 외모에 시원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을 갖춘 부잣집 외동아들 박경호는 김영대가 연기한다. 최선희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몇 번이나 고백했지만 매번 거절당하던 박경호는 위험에 처한 최선희를 구해준 뒤 불운에 빠진다.

윤상현은 선한 얼굴과 목소리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최현민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윤상현은 극 중 선희의 가족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얽히고설키는 등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최예빈은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는 건 못 참는 깡 센 여고생 이수연을 연기한다. 이수연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평생의 상처를 안겨 준 최선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인기 투표, 공부 등 모든 만년 2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현우 역은 이시우가 맡는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선한 인성을 가진 지현우는 남몰래 최선희를 짝사랑한다.

김도현은 강력계 형사 신동호 역으로 변신한다. 신동호는 뛰어난 실력과 감으로 한 번 꽂히면 끝까지 사건을 추적하는 질긴 성격의 소유자다. 신동호의 후배이자 파트너인 형사 이성우 역엔 김명수가 특별 출연한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각종 영화제를 휩쓴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한국 드라마 연출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강타했다.

최근 KBS 드라마의 침체기가 계속되고 가운데 일본 영화계 거장과 손잡은 '완벽한 가족'이 시청률 부진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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