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친구들한테 소고기 사줘…300만원 나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슈퍼주니어 신동(맨 왼쪽)과 려욱이 출연해 "에스파가 인사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KBS 쿨FM 화면 캡처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과 려욱이 후배 아이돌 그룹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동과 려욱은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출연해 같은 소속사 후배인 에스파와 NCT 127을 언급했다. 이들은 "에스파는 인사를 정말 잘한다" "NCT 친구들한테 밥을 사줬는데 300만원이 나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슈퍼주니어 안에 덜 미친 자는 있어도 안 미친 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데뷔 19년 차에 체조경기장 전석을 매진시킨 슈퍼주니어 신동과 려욱이 나왔다"고 말하며 두 사람을 환영했다. 신동은 "(체조경기장이 매진될까) 우리도 좀 걱정했는데 너무 많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명수가 "회사에서 오다가다 에스파도 만나고 후배들도 만나지 않냐. 인사 많이 해주냐"고 묻자 려욱은 "많이 한다. 내가 보기엔 에스파가 제일 인사를 잘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나 에스파 너무 좋아한다. 그럼 에스파가 '선배님 밥 좀 사주세요' 이렇게 하냐"고 하자 려욱은 "1도 없다. 옛날에도 없었고 우리는 형들한테 사달라고 했지 후배들이 사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동은 "127 활동인가 NCT가 밥 사달라고 한 적 있다. 소고기 집 갔다가 300만원이 나왔다"며 "밥 한 번 사주는 거야 뭐"라며 시원한 모습과 함께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그럼 에스파는 본인들이 더 버니까 사달라고 안 하는 거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려욱과 신동은 "그렇다. 우리가 밥 사달라고 해야 한다"며 웃었다.
려욱은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지난 5월 결혼했으며 신동은 ENA 새 예능프로그램 '필드 마블'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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