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와 시청률 경쟁에서 뒤쳐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왼쪽)이 방송 시간을 바꾸며 '서진이네2'와 정면승부를 피하게 됐다. /JTBC, tvN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김태호 PD의 신작 'My name is 가브리엘'이 3회 만에 편성을 변경한다.
3일 JTBC는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3회부터 시간대를 옮겨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8시 50분에서 방송 시간을 1시간 40분 미룬 것이다.
이로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와 정면승부를 피하게 됐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과 '서진이네2'는 두 스타 PD가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동시간대 맞붙는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다. 배우 박보검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이후 호평을 얻었으나 시청률은 다소 부진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시청률 1.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28일 방송된 2회는 소폭 하락한 1.1%를 기록했다. 반면 28일 첫 방송된 '서진이네2'는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한참 앞섰다.
'서진이네2'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곰탕집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알리는 예능이다.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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