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김보연과 이혼
배우 전노민이 '이제 혼자다'로 처음 예능에 출연하는 각오를 밝혔다. /TV조선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전노민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생활을 공개한다.
전노민은 3일 TV조선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제작진을 통해 처음 예능에서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데뷔 29년 차에 예능에서 일상을 처음 공개하게 된 그는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노민은 2004년 9살 연상 배우 김보연과 재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그는 이제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며 "그동안 사생활 공개가 부담스러워 예능을 피했는데 제작진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제 혼자다'에 함께 출연하는 조윤희에 대한 달가움도 가득했다. 두 사람은 2013년 방영됐던 드라마 '나인'에서 부녀 호흡을 맞췄다. 전노민은 "조윤희와 작품을 같이 했을 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나게 됐다"며 "서로 반갑다고 문자도 했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첫 관찰 예능이지만 가감 없이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단순하게 흥미를 끌기 위한 억지 연출이 아닌 평소 본인 모습, 때로는 다른 모습이 보이더라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꾸밈없이 소탈한 모습으로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거부감 없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관찰 예능이다. 박미선이 MC를 맡고 전노민을 비롯해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이 출연한다. 9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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