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브로 장면 채워"…5일 첫 방송
배우 이지훈 정상훈 이중옥(제일 위 왼쪽부터)이 MBC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중성화 동기 모임'을 결성한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정상훈 이중옥 이지훈이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중성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뭉친다.
MBC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극본 노예리, 연출 김영재) 제작진은 3일 정상훈 이중옥 이지훈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막걸리집에서 각자만의 고민인 '중성화'를 털어놓고 웃음으로 승화한다.
작품은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돼버린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극이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마을 이장 정자왕(정상훈 분)과 덕삼(이중옥 분) 그리고 현철(이지훈 분)은 각자의 사정으로 정관수술을 받은 남편들이다. 이들은 '중동(중성화 동기)' 모임을 결성해 조리원 동기 못지않게 진한 우정을 쌓는다.
공개된 사진에는 막걸리집에서 회동한 '중동' 3인방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자 비밀을 공유하며 아내에게 말 못 할 속내를 털어놓는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과 용기를 얻은 세 사람은 더욱 가까워진다.
아울러 정상훈 이중옥 이지훈은 대본에도 없는 애드리브로 장면을 꽉 채우며 코믹함을 배가시켰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세 배우가 만나면 그야말로 애드리브 대잔치다. 쉴 새 없이 애드리브를 주고받으며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킨 '중동 3인방'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1회는 5일, 2회는 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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