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영화 '탈주' 제작진이 2일 예정돼 있던 릴레이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제훈의 영화 '탈주' 커피차 이벤트가 취소됐다. 시청역 인근에서 벌어진 대형 교통사고 여파다.

'탈주'(감독 이종필)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일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탈주' 제작진은 2일 주연 배우인 이제훈과 함께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릴레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선 1일 저녁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인도로 급작스럽게 역주행 돌진해 총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탈주' 측은 우천 예보도 있고 이벤트 예정지 인근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찰 당국의 사고 조사를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행사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오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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