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지창욱, '향수 뿌린 미친개'로 파격 변신
입력: 2024.07.02 09:37 / 수정: 2024.07.02 09:37

오승욱 감독·전도연도 극찬한 지창욱의 활약…8월 7일 개봉

리볼버 지창욱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리볼버' 지창욱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지창욱이 파격 그 자체인 캐릭터로 돌아온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일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에서 '향수 뿌린 미친개'로 불리는 앤디 역을 맡은 지창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담겨 작품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앤디는 일명 '향수 뿌린 미친개'라고 불리며 능력에 비해 많은 것을 가진 탓에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제멋대로 저지르고 평생 책임과 약속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렇기에 수영에게 죄를 뒤집어쓰면 많은 보상을 주겠다는 약속은 앤디에게 의미 없는 것이고 수영이 과거의 약속을 지키라고 말할 때도 예전과 같은 태도로 철저히 무시해 결국 그를 움직이게 만드는 인물이다.

이를 만난 지창욱은 명품 안경과 의상 등 값비싼 치장을 하고 수려한 외모를 뽐내며 화려한 겉모습을 완성한다. 그러면서도 눈빛으로 히스테릭한 내면을 드러내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장착해 눈길을 끈다.

지창욱은 "앤디라는 캐릭터가 재밌었고 개인적으로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오승욱 감독이라면 또 다른 색깔을 입혀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앤디의 과거와 현재 그 사이에 있는 전사를 이해하는 데 집중했다"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메가폰을 잡은 오승욱 감독은 지창욱에 관해 "마치 병들어 있는 황제 같은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전도연은 "지창욱은 내가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줬다"고 칭찬하며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리볼버'는 8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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