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집 날려"·최병길 PD "개인파산"…이혼 후 연이은 폭로
입력: 2024.07.01 16:36 / 수정: 2024.07.01 16:36

지난 3월 이혼 발표

이혼을 알린 방송인 서유리(왼쪽)과 최병길 PD가 상대방 때문에 결혼 생활 도중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더팩트 DB
이혼을 알린 방송인 서유리(왼쪽)과 최병길 PD가 상대방 때문에 결혼 생활 도중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이혼을 알린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결혼 생활 도중 입은 경제적 손실을 거듭 호소하고 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 때문에 어렵게 마련한 아파트를 내놨다고 말하는 한편, 최병길 PD는 개인파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미용실 샴푸 하는 곳에서 쪽잠을 자고 차 안에서 자고 촬영장 대기실 쇼파에서 자면서 마련한 내 첫 집이었다"며 전 남편 최병길 PD를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척집, 외진 곳의 월셋집에서 전셋집으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순수하게 내 힘으로 마련한 집이어서 더 의미가 큰 집"이라며 "그 집을 누군가를 위해서 한 사인 몇 번으로 허무하게 날리게 돼 상심이 깊다"고 밝혔다.

또 서유리는 "심지어 그 누군가는 계속해서 내 탓을 한다. 가끔 그래서 세상이 나를 상대로 '트루먼 쇼'를 찍고 있나 싶기도 하다. 아니, 너 혼자 찍고 있는 거니?"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지난달 26일에도 SNS에 "X(최병길)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 원 가량을 빌려갔고 그 중 3억 원 정도만 갚았다. 이는 이자비용은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라며 "X는 나와 내 어머니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했다. 난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 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다"고 폭로했다.

반면 최병길 PD는 서유리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최병길 PD는 26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서유리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서유리 아파트의 전세금을 갚아주려고 사채까지 쓰다가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라며 억울해 했다.

이후 최병길 PD는 지난달 28일 SNS에 개인파산 신청을 했다고 알리며 "(이혼)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 그래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고 적기도 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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