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도쿄돔 입성…세븐틴·홍예지, 선한 영향력[TF업앤다운(상)]
입력: 2024.06.29 00:00 / 수정: 2024.06.29 00:00

강동원·유태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뉴진스가 꿈의 무대에 올랐습니다. 세븐틴과 홍예지는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강동원과 유태오는 아카데미의 초청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6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그룹 뉴진스(NewJeans)가 9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도쿄돔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어도어
그룹 뉴진스(NewJeans)가 9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도쿄돔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어도어

▲ 뉴진스, K팝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그룹 뉴진스가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도쿄돔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습니다.

뉴진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Bunnies Camp 2024 Tokyo Dome(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팬 미팅은 평일 행사임에도 전회차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데뷔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한 뉴진스는 K팝 최단기간 입성이라는 신기록까지 썼습니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이틀간 열린 팬 미팅에서 총 9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뉴진스는 이번 팬 미팅에서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슈퍼내추럴)'을 비롯해 'Attention(어텐션)' 'Hype boy(하입 보이)' 'Ditto(디토)' 등 20곡이 넘는 무대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습니다.

또한 하니는 일본인들에게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푸른 산호초'를 불렀고 혜인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일본 시티팝 감성의 'Plastic Love(플라스틱 러브)' 무대를 꾸미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뉴진스는 28일 공식 SNS에 "무대에서 보이는 여러분의 모습과 '빙키봉'(공식 응원봉)들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여러분들을 보는 것은 우리 5명이 영원히 붙잡을 광경이다.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임명된 세븐틴이 전 세계 청년들의 꿈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임명된 세븐틴이 전 세계 청년들의 꿈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세븐틴·홍예지, 선한 영향력 동참 '기부'

그룹 세븐틴이 전 세계 청년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세븐틴은 2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식에 참석해 "100만 달러를 기부해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Global Youth Grant Scheme(글로벌 유스 그랜트 스킴)'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첫 번째 활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임명돼 활동을 이어가는데요. 데뷔 이래 성장 서사를 음악에 담으며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해 온 세븐틴의 영향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입증하는 대목입니다.

'Global Youth Grant Scheme'은 전 세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웰빙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세븐틴 멤버 조슈아는 이날 열린 임명식에서 "세븐틴은 청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믿는다. 그 눈부신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기금을 제공함으로써 저희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청년 공동체를 짓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추진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배우 홍예지가 데뷔 2주년을 맞아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서예원 기자
배우 홍예지가 데뷔 2주년을 맞아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서예원 기자

배우 홍예지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선행을 펼쳤습니다.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26일 "홍예지가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홍예지는 최근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을 기념하고 데뷔 2주년을 맞아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홍예지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준 분들께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다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소아암 및 희귀난치 질환 치료에 어려움이 있던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강동원(왼쪽)과 유태오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 DB
배우 강동원(왼쪽)과 유태오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 DB

▲ 강동원·유태오,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

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을 주관하는 AMPAS는 25일 신입 회원 초청자 487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브로커' 등에 출연한 강동원과 '패스트 라이브즈'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부름을 받은 유태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이 아카데미의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서 미국의 가장 권위 높은 영화 시상식으로 불리는 오스카에서 후보 및 수상작들을 가릴 수 있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배우 송강호 최민식 봉준호를 시작으로 이병헌 배두나 하정우 조진웅 등이 회원 자격을 얻은 바 있습니다.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와 재닛 양 아카데미 회장은 "올해 아카데미의 새로운 회원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 전 세계에서 온 놀라운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와 전문가들은 영화 제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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