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MUSE(뮤즈)'에 수록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를 선공개한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유쾌한 세레나데가 베일을 벗는다.

지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음악 사이트를 통해 지민의 솔로 2집 'MUSE(뮤즈)'에 수록된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를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민이 래퍼 로꼬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곡이다.

곡 제목에는 유쾌한 비하인드가 있다. 지민은 지난해 3월 발매된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 작업 당시 프로듀서 피독(Pdogg), GHSTLOOP, EVAN과 작업에 몰두했다. 당시 이들은 한 몸처럼 작업하는 자신들에게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라는 가상의 팀 이름을 붙였다.

이후 지난해 10월 공개된 영상 콘텐츠에서 스스로를 '스멜랄도 가든 마칭 밴드'라고 칭했다. 장난에서 시작된 가상의 밴드 이름이 'MUSE'의 선공개 곡 제목이 된 셈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MUSE'는 다음 달 19일 발매된다. /빅히트 뮤직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에는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가 가미돼 있다.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 밴드를 기반으로 해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더 위켄드(The Weeknd)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작곡가 겸 프로듀서 미스터 프랭크(Mr. Franks), 피독과 GHSTLOOP 등이 뭉쳐 만들었고 지민도 곡 작업에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녹였다.

곡은 28일 오후 1시 음원으로 발표되고 같은 시각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트랙 비디오를 볼 수 있다.

다음 달 19일 오후 1시 전세계 동시 발매되는 'MUSE'에는 선공개 곡을 비롯해 타이틀곡 'Who(후)', 'Rebirth (Intro)(리버스)', 'Interlude : Showtime(인터루드 : 쇼타임)', 'Slow Dance (feat. Sofia Carson)(슬로우 댄스)', 'Be Mine(비 마인)', 'Closer Than This(클로저 댄 디스)' 등 총 7곡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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