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오늘(21일) 첫방…박보검, 합창단 단장돼 눈물
입력: 2024.06.21 17:56 / 수정: 2024.06.21 17:56

김태호 PD "박보검, 또 다른 음악적 능력 발휘"

방송인 박명수(맨 위)와 배우 박보검(두 번째 줄)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통해 타인의 삶을 살게 된다. /JTBC
방송인 박명수(맨 위)와 배우 박보검(두 번째 줄)이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통해 타인의 삶을 살게 된다. /JT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첫 회에서 배우 박보검과 방송인 박명수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1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박보검과 박명수의 이야기와 함께 두 사람의 이름, 거주지, 직업 등을 공개된다. 아무도 자신들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나'를 알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다. 박명수(태국 치앙마이), 염혜란(중국 충칭), 홍진경(르완다 키갈리), 지창욱(멕시코 과달라하라), 박보검(아일랜드 더블린), 가비(멕시코 멕시코시티), 덱스(조지아 트빌리시)가 '타인의 삶'의 주인공이 돼 전 세계를 오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다들 박수쳐 주시고 환호해 주실 때 벅차오르는 마음이 크다"라고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나눈 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단장 루리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박보검은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낯선 곳에서 자신의 존재를 파악한 뒤 당황함을 금치 못하지만 유창한 영어 실력과 의외의 음악적 능력으로 점차 루리의 삶에 스며든다.

특히 박보검은 친구들과 만나 이틀 뒤 버스킹 공연까지 앞둔 사실을 알게 되며 대혼돈에 빠진다. 박보검은 대학교 때 뮤지컬 음악 감독을 한 경력을 살려 합창단 단장 루리로서 합창단 연습을 이끈다. MC 데프콘이 "이 정도면 망치로 때려 맞은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충격적인 상황의 연속이지만 진정성 있게 루리의 삶에 몰입하며 눈물까지 보인 박보검의 혼돈의 아일랜드 적응기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태국 치앙마이로 향하는 박명수는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살게 된다. 박명수는 공항에 마중 나온 의문의 여성을 만나 혼돈에 빠진다고 해 과연 그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등장부터 박보검과 완벽하게 다른 극과 극 그림에 MC 강민경은 "혹시 다른 프로그램 시작된 것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박보검을 섭외하고 나서 '이 직업이 맞을까'라는 확신 반, 불안함 반이 있었다"며 "출연자들이 처음에 가면 너무나 당황한다. 어느 정도 흡수하고 받아들일지 우리도 예측하지 못한 상태로 흐름을 지켜보는데 현장에서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박보검의 또 다른 음악적 능력이 발휘됐다. 합창단 리더로서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명수에 대해서는 "'타인의 삶'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기획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게 재미 포인트"라며 "처음으로 (박명수의) 진실된 리액션, 멘트를 봐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좋았다.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이 좋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태경 PD는 "MC인 데프콘이 녹화 때 '도파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도파민이 있네'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삶에 대한 접근이 될 수도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답게 코미디적인 요소가 곳곳에 있다. 그런 부분도 같이 즐기고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박명수는 "세계 어디서든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기획이 나온 듯하다.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이날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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