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커' 보는 재미 쏠쏠…'연애남매' 종영 후에도 핫하다[TF초점]
입력: 2024.06.24 00:00 / 수정: 2024.06.24 00:00

지난 14일 종영…'현커' 공개 열애로 뜨거운 반응

연애남매가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출연자들의 공개 열애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JTBC·웨이브
'연애남매'가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출연자들의 공개 열애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JTBC·웨이브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남의 연애 보는 거 정말 재밌네요."

JTBC·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가 종영 후에도 핫하다. '현커(현실 커플)'의 공개 열애에 시청자들이 대리 설렘을 느끼며 종영 후에도 프로그램을 곱씹고 있다.

'연애남매'는 다섯 쌍의 남매가 모여 각자 인연을 찾아가고 혈육의 연애도 직관하는 모습을 담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매가 함께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독특한 설정 탓에 방송 전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모았고, 설렘뿐만 아니라 가족애까지 담아내며 호평 속 지난 14일 종영했다.

'연애남매'는 방송 초반 '연애' 보다는 '남매'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성 간 사랑보다는 가족애가 더 부각되며 훈훈함을 자아냈지만 긴장감이 떨어져 루즈하다는 평도 있었다. 특히 재형 윤하 등 일부 출연자들이 초반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지 못해 겉도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후 출연자들이 '메기(프로그램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해 뒤늦게 합류하는 출연자)' 윤재 지원 남매의 합류와 싱가포르 여행 등이 펼쳐지며 재미에 로맨스가 급물살을 탔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본격화된 재형 지원의 러브라인이 소소한 입소문을 타며 '연애남매'의 화제성을 견인했다.

프로그램은 용우와 지원, 정섭과 세승, 윤재와 윤하가 최종 커플로 맺어지며 끝을 맺었다. 막판 틀어진 용우와 초아, 재형과 지원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이런 가운데 윤재 윤하가 유일하게 '현커'가 돼 연애를 이어가며 '연애남매'의 화제성을 지속시키고 있다.

연애남매에서 커플이 된 윤하(왼쪽)과 윤재가 공개적으로 애정 표현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SNS
'연애남매'에서 커플이 된 윤하(왼쪽)과 윤재가 공개적으로 애정 표현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SNS

연애 리얼리티에도 대부분 메인 서사의 주인공이 있기 마련. 일명 '윤윤 커플'로 불리는 두 사람은 방송 당시 분량이 많거나 많은 관심을 받은 편이 아니었다. 프로그램 내 유일하게 '쌍방 직진' 행보를 보여준 두 사람은 적은 분량 속 조용히 사랑을 키워갔다.

이들을 향한 관심은 프로그램 종영 후 더욱 뜨겁다. 두 사람이 '럽스타그램(러브+인스타그램)'을 폭주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윤재는 첫 게시물로 함께 찍은 영상과 함께 '이윤하♡'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리는가 하면, 이후에도 윤하의 사진만 줄곧 올리며 연신 달달한 멘트를 쏟아내고 있다.

두 사람의 SNS 팔로워 수도 급증하고 있다. 종영 후 윤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11만1000명까지 증가했다. 윤하 역시 11만6000명까지 증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달달한 공개 연애 덕분에 '연애남매'를 다시 돌려보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일부 애청자들은 두 사람의 분량을 다시 돌려보며 나노 단위로 분석하는가 하면, '윤윤 편집본'을 공유하고 있다. 이처럼 진정성 넘치는 '현커'의 공개 연애가 종영 후까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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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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