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경도인지장애 고백…"건망증보다 위 단계"
입력: 2024.06.21 08:16 / 수정: 2024.06.21 08:16

20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서 건강 고민 털어놔

가수 김원준이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원준이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김원준이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건강 상태를 체크하러 간 아빠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긴장한 채 의사 앞에 앉은 김원준은 말라가고 있는 자신에 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원준은 "기록을 경신했다. 최저다. 데뷔 때보다 더 말랐다"면서도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운동도 일주일에 2번 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제가 육아만 하라면 자신 있다. 적성에 잘 맞다. 그런데 육아 이외의 것을 하는 데는 힘듦이 있다"며 "설거지를 하고 물을 잠갔다고 생각했는데 틀어놓는 적도 있고 차를 주차한 위치도 자꾸 잊게 된다"고 자신의 기억력에 관한 고민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지켜보던 김원준은 "제가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 건망증이 아니라 건망증보다 좀 위 단계"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는 아니지만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지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를 뜻한다.

또한 김원준은 "어느 순간부터 적는 습관과 주차된 차의 위치를 사진 찍는 습관이 생겼다. 6년 전부터 빼곡 빼곡 적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3년생인 김원준은 2016년 1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고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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