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섭, '삼식이 삼촌' 종영 소감 "송강호와 첫 촬영 기억에 남아"
입력: 2024.06.20 16:16 / 수정: 2024.06.20 16:16

'삼식이 삼촌', 지난 19일 16부작 끝으로 종영
이가섭, 김광민 役으로 활약


배우 이가섭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종영 소감을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이가섭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종영 소감을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가섭이 '삼식이 삼촌'과 함께한 여정을 마쳤다.

소속사 팀호프(TEAMHOPE)는 20일 이가섭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가섭은 "'삼식이 삼촌'을 봐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선 19일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가섭은 김산과 올브라이트 동기이자 막역한 친구인 산애물산 사장 김광민으로 분했다. 김광민은 혼돈의 시대 속 사업가로서 야망을 가지고 삼식이 삼촌이 꿈꾸는 원대한 계획에 함께하지만 한편으로는 욕망에 잠식돼 가는 자신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는 인물이다.

이에 이가섭은 모든 인물이 욕망에 이끌려 달려가는 '삼식이 삼촌' 속에서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심연의 목소리에 흔들리기도 하는 김광민의 모습을 세밀한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그는 욕망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김광민을 깊은 캐릭터 해석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완성하며 입체감을 불어 넣었다.

그는 "'삼식이 삼촌'은 굉장히 뜻깊은 작업이었다. 촬영마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고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김광민이 삼식이 삼촌에게 계획에 함께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신을 꼽았다. 그는 "첫 촬영 날이었다. 김광민의 감정이 잘 전달돼야 하는 장면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송강호 선배님께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시고 잘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가섭은 올브라이트 동기인 김산, 정한민(서현우 분)과 술에 취한 채 텅 빈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도 떠올렸다. 특히 이 장면은 김광민과 김산, 정한민이 각자의 계획을 향해 가면서도 아이들처럼 순수하게 우정을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삼식이 삼촌'의 긴 여정을 끝낸 이가섭은 8월 방송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블랙 아웃)'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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