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스틸 공개…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tvN 토일드라마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바다 데이트를 즐긴다. /tvN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갈등 속 더욱 견고해진 사랑을 확인했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 제작진은 20일 극 중 호흡을 맞추는 정려원 위하준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한 차례 큰 갈등을 겪었음에도 변하지 않고 바다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잔잔한 설렘을 안긴다.
앞서 서혜진(정려원 분)은 누군가의 신념과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성공을 위해 독사 같이 굴었다는 현실 직시, 수업의 본질을 두고 벌인 이준호(위하준 분)와의 언쟁은 서혜진을 거세게 흔들었다.
하지만 그런 서혜진을 위로한 건 이준호였다. 바다가 어떻게 생겼는지 잊을 정도로 치열하게 달려온 서혜진에게 이준호는 잠시나마 '쉼'의 순간을 선물했다. 평화로운 바닷가를 거니는 두 사람의 햇살 미소가 설레는 힐링을 선사한다.
서혜진과 이준호는 사랑을 자각하는 시간은 달랐지만 마음의 방향은 항상 같았다. 오랜 시간을 돌아 연인이 된 이들은 솔직함을 무기로 서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사랑을 키워갔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낮을 지나 밤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서로의 곁을 지키며 위로를 건넸다.
그렇게 정답만 있을 것 같던 서혜진 이준호의 연애에도 위기는 찾아왔다. 학생들의 세계를 확장하는 것이 강의의 본질이라며 새로운 강의법을 제시한 이준호와 현실적인 입시 교육자의 입장에 선 서혜진 사이 좁힐 수 없는 갈등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서혜진은 이준호의 진심을 알게 된 뒤 그의 선택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현실과 타협해 온 부끄러운 자신을 돌아보고 그토록 이준호가 호소하던 '본질'을 깨달은 서혜진은 또 한 번 성장했다.
그러나 서혜진을 밟으려는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서정연 분)과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 서혜진에게 감명을 준 표상섭(김송일 분)의 첫 강의까지. 그의 마음을 소란케 하는 변수들이 생겼다. 과연 서혜진과 이준호는 예상 밖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진다.
'졸업' 13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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