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자'로 뜨자"…하이키, 확신 품은 'LOVE or HATE'(종합)
입력: 2024.06.19 17:23 / 수정: 2024.06.19 17:23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반항적 매력 녹였다"
19일 오후 6시 음원·뮤직비디오 공개


그룹 하이키의 옐 휘서 서이 리이나(왼쪽부터)가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GLG
그룹 하이키의 옐 휘서 서이 리이나(왼쪽부터)가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GLG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신곡 '뜨거워지자'로 확신을 품고 돌아왔다. 이들은 신곡을 "하이키의 색을 가장 잘 나타낸 곡"이라고 자신하며 이번 활동으로 '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하이키는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이키는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를 듣자마자 '이건 우리 곡이다'라고 확신을 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OVE or HATE'는 하이키가 올해 초 발매한 'H1-KEYnote(하이키노트)' 프로젝트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와일드한 감성부터 따뜻한 무드의 음악까지 다채로운 감성을 담아낸 앨범이다.

휘서는 이번 앨범을 "'착하기만 한 모습 말고 불량하고 반항적인 모습도 내 일부이고 이것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앞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로 들려드렸다면 이번엔 반항적인 면모를 좀 더 녹였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는 묵직하면서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거칠고 공격적인 그런지 록 사운드가 얹어진 곡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담고 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비롯해 하이키와 수 차례 작업한 홍지상 작가가 작사·작곡했다. 서이는 "기존 하이키 곡과 다른 반항적이고 직설적인 가사와 안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번 곡에 대한 확신이 컸다. 서이는 "이 곡을 듣자마자 '이건 정말 하이키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대중과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이키는 신곡 뜨거워지자를 듣자마자 이건 우리 곡이라는 확신을 했다고 전했다. /GLG
하이키는 신곡 '뜨거워지자'를 듣자마자 "이건 우리 곡"이라는 확신을 했다고 전했다. /GLG

안무는 안무 디렉팅에는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쉬운 동작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옐은 "가사를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안무를 짰다"고 설명하며 후렴 파트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뜨거워지자(Let It Burn)'를 비롯해 '♥ Letter'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Iconic)' '국지성호우(Rainfalls)'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피프티피프티 'Cupid(큐피드)'와 화사의 'I'm a 빛(아임 어 빛)' 작곡에 참여한 Louise Udin(루이스 우딘)과 Gustav Landell(구스타브 란델), 스윗튠의 한재호 김승수, 모노트리의 황현 GDLO 등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이 중 2번 트랙 '♥ Letter'는 네 멤버가 작사에 참여했다. 서이는 "멤버들과 있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식으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Drama(드라마)', (여자)아이들 'TOMBOY(톰보이)' 'Super Lady(슈퍼 레이디)' 등을 연출한 하이퀄리티피쉬가 연출을 맡았다. 교복을 입은 하이키의 자유로운 매력이 담겼다.

이날 선보인 '뜨거워지자' 무대에는 하이키의 마스코트 베니크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리이나는 베니크를 "하이키의 마스코트이자 마이키(팬)을 이어주는 매개체"라며 "베어와 유니크라는 단어를 합성해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키는 이날 무대에 마스코트 베니크(사진)과 함께 섰다. /GLG
하이키는 이날 무대에 마스코트 베니크(사진)과 함께 섰다. /GLG

2022년 1월 데뷔한 하이키는 지난해 1월 발매한 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이른바 '중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히트곡이 있기에 신곡을 낼 때마다 비교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하이키는 이에 대한 부담보다는 자신들의 색깔을 구축하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서이는 "부담감보다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니 그런 색을 유지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우리의 색을 보여드리는 데에 더 집중하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표도 다양하다. 휘서는 "지상파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팬미팅, 단독 콘서트, 해외 투어도 하고 싶다"면서 "타이틀곡에 '얼음이 녹아버린 아이스티'라는 가사가 있다. 그래서 아이스티 광고도 찍고 싶다"고 바랐다.

성적에 대한 자신감도 크다. 옐은 "멤버들이 이 곡을 줄여 '뜨자'라고 부른다"며 "이 곡은 무조건 뜨겠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리이나도 "이번 곡으로 '하이키 뜨겠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이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미니 3집 'LOVE or HAT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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