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름 특집 방송 '손석희의 질문들'이 7월 13일 첫 방송된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방송인 손석희가 11년 만에 MBC로 복귀해 여름 특집 방송 진행을 맡는다.

MBC는 18일 "2013년 방송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을 마지막으로 MBC를 떠났던 손석희가 11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특집 방송 '손석희의 질문들'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손석희의 질문들'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자영업의 위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고민' '영화의 갈 길' '나이 듦에 대한 생각' '텍스트의 쇠퇴'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직 모두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연 게스트들은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다. 이들이 한 가지 주제를 놓고 TV에서 긴 시간 대담을 나누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장면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석희는 지난 1984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성신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3년 JTBC 보도 부문 사장으로 취임해 '뉴스룸' 앵커를 맡은 바 있다. 지난해 9월까지 JTBC 순회특파원으로 일본에 머물다가 퇴사한 후 올해 4월부터 교토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손석희의 질문들'은 총 5부작으로 오는 7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