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이민기, 화평도로 발령…TCI 팀 해체
입력: 2024.06.18 10:03 / 수정: 2024.06.18 10:03

여고생 실종사건 발생…18일 최종회 방영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11회 시청률이 5.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화면 캡처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11회 시청률이 5.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크래시' 이민기 곽선영이 정의 구현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겼지만 TCI 해체는 막지 못했다.

17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 11회에서는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이 최종 '빌런' 표명학(허정도 분) 표정욱(강기둥 분) 부자를 상대로 짜릿한 정의 구현을 실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시에 팀 해체로 뿔뿔이 흩어졌던 TCI 5인이 여고생 실종 사건으로 다시 뭉쳐 TCI 부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TCI는 여론을 조작하려던 '법꾸라지' 서울청장 표명학을 타깃으로 검거 작전을 시작했다. 이정섭(하성광 분)에게 납치됐던 표명학은 TCI의 추적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그럼에도 기자들 앞에서 휠체어를 타고 거짓 쇼를 벌였다. 납치범을 선처하고 아들 표정욱 사건도 검찰에 바로 송치하겠다는 그의 연기에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표명학도 예상치 못한 게 있었다. 바로 자신과 닮은 아들 표정욱의 폭주였다. 아버지의 뻔뻔한 연기를 보며 박수를 치던 그는 "목격자 행세를 하란 것도 나머지 일을 다 알아서 하겠다는 것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기록을 숨긴 것도 다 아버지가 한 짓"이라고 폭로했다. 여기에 TCI가 국과수 분석관을 안전하게 법정으로 데려오면서 표명학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이처럼 TCI가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이들에게 떨어진 것은 팀 해체 명령이었다. 자신이 얽힌 '콜뛰기' 사건 비리를 알고 있는 TCI의 존재에 불안감을 느낀 이태주(오의식 분)가 손을 쓴 것이다. 심지어 차연호(이민기 분)만 홀로 멀리 떨어진 화평도 치안센터로 발령을 받아 아쉬움을 더했다.

1년 후 뿔뿔이 흩어졌던 5인방이 모두 모이기로 한 날 화평도에 비상사건이 터졌다. 이에 차연호가 서울행을 포기하고 수색에 열을 올리고 있던 그 시각 그를 제외하고 모인 TCI 팀원도 마음을 맞췄다. "그 섬엔 CCTV도 별로 없고 경찰 인원도 네 명밖에 안 된다더라"라고 차연호를 걱정하더니 바로 화평도행을 결정한 것. 이곳에서 다시 뭉친 TCI의 통쾌한 팀플레이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크래시'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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