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생일 맞아 공식 유튜브 채널서 생방송
"다음 콘서트는 진짜 어떻게 하냐. 큰일 났다"
가수 임영웅이 영웅시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솔직담백한 고백을 했다. 16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을 통해 자신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임영웅 유튜브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콘서트 끝나고 계속 맛있는 거 먹고 살이 뒤룩뒤룩 쪘다. 얼굴 살이 좀 쪘나? 화면 보니까 많이 쪘다."
가수 임영웅이 서른 네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솔직담백한 고백을 했다.
임영웅은 16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을 통해 자신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방에 비친 임영웅의 모습은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묻어났다. 무엇보다 3주전 서울월드컵경기장 대규모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홀가분함이 엿보였다.
스스로 자신의 외모 디스를 할 수 있는 것도 자신감의 발로다. 심지는 그는 "정신이 없다. 애가 맹하다. 최근에 촬영할 일이 있어서 했는데 왼쪽 얼굴만 찐 거 같다"고 말했다.
짧게 커트한 단발로 등장한 임영웅은 "짧은 머리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괜찮으냐'고 물었고, 팬들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잘 어울린다"고 댓글로 화답했다.
짧게 커트한 단발로 등장한 임영웅은 "짧은 머리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괜찮으냐'고 물었고, 팬들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잘 어울린다"고 댓글로 화답했다. /물고기뮤직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임영웅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콘서트 끝나고 바로 가려고 했는데, 축구 리그를 해서 바로 갈 수 없었다. 휴가도 휴가가 아니라 (사실은)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라고 말해 축구와 관련 휴가를 암시했다.
임영웅은 다음 콘서트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다음 콘서트는 진짜 어떻게 하냐. 큰일 났다. 상암에서 크게 해버리는 바람에 다음 콘서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상암 10회 콘서트? 쉽지 않다. 상암 콘서트가 워낙 좋았고 많은 분을 모셨기 때문에 걱정이고 고민이다. 콘서트장 대관도 쉽지 않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또 "넓은 평야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잠깐 이용하고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려 드리겠다"며 팬들과의 친밀한 소통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