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의 세자 이건 役…데뷔 첫 사극 도전 성공적으로 마쳐
가수 겸 배우 수호가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EXO(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가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수호는 16일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연출 김진만·김상훈) 최종회를 앞두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끝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수호는 "그동안 세자 이건(수호 분)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자가 사라졌다'가 여러분들에게 좋은 드라마로 남기를 바라며 또 다른 작품을 통해 찾아뵐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9회에서 이건은 최명윤(홍예지 분)이 아버지 최상록(김주헌 분)과의 연을 끊기로 결심한 후 많이 힘들어하자 꽃다발을 준비해 선물하고 봄꽃에 빗대어 고백하는 등 마음을 풀어 주기 위한 노력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대비(명세빈 분)와 최상록을 비롯한 악인들의 반란이 시작된 가운데 이건이 병세가 악화된 해종(전진오 분)의 뜻으로 왕위에 등극한 후 중전(유세례 분)과 도성(김민규 분)의 추방을 지시하며 왕의 위엄을 드러내는 엔딩이 펼쳐지며 마지막 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데뷔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수호는 아련함과 설렘을 동시에 담아낸 눈빛으로 로맨스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왕위에 등극한 후 매섭고도 강렬한 포스로 단번에 살벌해진 분위기를 조성하며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캐릭터의 서사에 힘을 더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1회 시청률 1.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해 19회 시청률 4.2%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쾌거를 거뒀다.
'세자가 사라졌다'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