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은, '버닝썬 루머' 해명…"클럽녀·마약 억측 그만"
입력: 2024.06.16 11:14 / 수정: 2024.06.16 11:14

"몽키 뮤지엄에서 한 달 일해…이 글로 많은 오해가 풀리길"

배우 송다은이 16일 자신을 둘러싼 버닝썬 게이트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송다은 SNS
배우 송다은이 16일 자신을 둘러싼 '버닝썬 게이트'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송다은 SNS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송다은이 일명 '버닝썬 루머'에 선을 그었다. 송다은은 16일 "근 몇 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송다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성인이 된 후 대학교 재학 중일 때도 졸업할 때까지도 클럽이라는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다"며 "그 당시에 술 한 모금만 마셔도 취했을 정도로 알코올에 취약했기 때문에 대학 동기들과 학교 근처 호프집이나 가끔 바를 몇 번 다녀 본 게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 학교의 한 선배님이 같이 저녁을 먹자 했다(이분은 술을 아예 못한다).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고 제가 그분의 학교 후배라는 걸 알고 잘해줬다.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졌고 그 후에 라운지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승리가 운영하던 클럽 '몽키 뮤지엄'에서 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라운지 클럽에 대한 개념이 일절 무지했다. 그 당시 제가 몽키 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확인하고 예약자 손님의 팔목에 띠를 착용해 주는 일을 했다"며 "첫 한 달만 도와달라는 말에 알겠다고 했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다. 또 일하기 전에 보건증을 끊어야 한다고 해서 구청에 가서 보건증도 끊었다. 몽키 뮤지엄이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몽키 뮤지엄에서 한 달간 근무한 후 1주년 파티에 초대받았다는 송다은은 "경품 추첨에 당첨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시그널' 출연 후 퍼지게 돼 몽키 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한 사람이 됐고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됐다"며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더 나아가 제가 다른 여자들을 끌어들였다 혹은 버닝썬에서 일했다는 등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도 캐스팅됐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고 진행하던 광고와 라디오 등 실시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다"며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제가 했던 것처럼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고 덧붙였다.

2018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송다은은 이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당시 송다은의 소속사는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평소 승리와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해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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