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키나를 포함해 5인조로 재편, 9월 컴백할 예정이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오는 9월 5인조로 컴백한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14일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새 멤버 4인을 확정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기 멤버를 꾸린 피프티 피프티는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선다.

당초 어트랙트는 6월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출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식 앨범 발매 전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 드릴 선공개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 밖의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피프티 피프티는 'Cupid(큐피드)'로 미국의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멤버들이 돌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분쟁이 시작됐다. 결국 어트랙트는 기존 멤버 새나 아란 시오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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