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티저 공개…애니메이션으로 웃음 UP
입력: 2024.06.12 09:31 / 수정: 2024.06.12 09:31

휴먼코미디 드라마…7월 5일 첫 방송

MBC 새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오프닝 티저가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재미를 안긴다. /MBC
MBC 새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오프닝 티저가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재미를 안긴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단 2부작이지만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드라마가 온다.

12일 MBC 새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극본 노예리, 연출 김영재) 제작진은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된 오프닝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특유의 유쾌한 색깔과 독특함으로 재미를 안기며 색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에 앞장섰던 이장 정자왕(정상훈 분)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된 좌충우돌 휴먼코미디 드라마다.

이 작품은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앞서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김영옥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들은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시끌벅적한 옹화마을의 에피소드를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은 정자왕이 마을 숙원사업인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하려다가 정관수술을 받게 된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들만 셋을 둔 아빠 정자왕과 고추 씨가 터지는 장면이 코믹하게 교차된다. 이어 눈물을 머금고 수술대에 오른 정자왕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정자왕은 백구가 좋아하는 돈가스로 유혹 작전을 펼치지만 오히려 영혼이 탈탈 털린다. 과연 그가 마을의 숙원사업을 무사히 마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본 방송에 어떤 이야기와 위트 넘치는 연출이 담길지 기대가 쏠린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2부작으로 7월 5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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