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덱스 '타로', 해외 25개국 선판매 쾌거
입력: 2024.06.11 11:22 / 수정: 2024.06.11 11:22

칸 국제 시리즈 초청된 유일한 한국 작품…14일 개봉

영화 타로가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됐다. /LG U+ STUDIO X+U
영화 '타로'가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됐다. /LG U+ STUDIO X+U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타로'가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LG U+ STUDIO X+U는 11일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가 해외 25개국에 판매돼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앞서 칸 국제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된 바 있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이 중 '산타의 방문' '버려주세요' '고잉홈' 3개의 에피소드가 영화로 제작돼 관객들과 먼저 만난다.

'타로'의 해외 세일즈를 맡은 콘텐츠판다는 "'타로'는 일상적인 타로카드를 소재로 다양한 에피소드 구성의 공포 미스터리 장르라는 점과 올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국 공포 영화 장르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영화 '기생충'의 조여정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의 덱스(김진영)가 주연을 맡은 만큼 캐스팅 면에서도 화제가 됐다.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 젊은 층의 관객까지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 또한 셀링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대만 배급 관계자는 "한국의 공포/스릴러 장르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독특하고 유망한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타로'가 영화관에서도 관객을 유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타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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