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왼쪽)가 김지우 PD와 손잡고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를 선보인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배우 유태오(오른쪽)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다. /MBC, CJ ENM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배우 유태오와 음악 여행기를 선보인다.

10일 <더팩트> 취재 결과 MBC가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에 앞서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를 방송한다.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로 불리는 기안84의 무계획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시즌3까지 제작돼 남미, 인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등으로 떠난 기안84가 유튜버 빠니보틀, 덱스, 배우 이시언 등과 함께 현지 문화에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들의 인기에 힘입어 '태계일주'는 하반기 스핀오프와 시즌4를 연달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기안84는 '음악일주'에서 유태오와 미국으로 떠나 음악과 함께 하는 여행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김지우 PD는 '음악일주'에 대해 "기안84의 새로운 도전이 한 스푼 곁들어진 여정이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간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여러 콘텐츠에서 공개적으로 "가수가 꿈이었다"고 밝혀왔다. 특히 지난해 4월 뮤지션 다수 속해있는 AMO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기안84는 소속사 유튜브 콘텐츠에서 "좋은 가수가 돼 회사에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가수의 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음악일주'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함께 떠나는 유태오의 활약도 기대 포인트다. 그는 tvN '우도주막' 이후 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프로그램에서 기안84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음악일주'는 8월 중 방송을 목표로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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