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오싹한 'ZOMBIE' 티저…"서슬 퍼런 러브송"
입력: 2024.06.05 12:12 / 수정: 2024.06.05 12:12

10일 다섯 번째 싱글 앨범 'ZOMBIE' 발매

에버글로우가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새 싱글 ZOMBI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위에화엔터
에버글로우가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새 싱글 'ZOMBI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위에화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오싹한 기운이 가득한 티저로 신곡 분위기를 전했다.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는 지난 3일과 4일 공식 SNS에 다섯 번째 싱글 앨범 'ZOMBIE(좀비)'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좀비로 각성한 멤버들의 모습과 멤버 시현의 하이톤 웃음소리에 더해진 몽환적인 음악이 음산한 분위기를 풍겨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첫 번째 티저 영상에는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담겼다. 휴대폰 액정에 붉은 피가 튀면서 시작하고 입원실에 누워 있던 에버글로우는 좀비로 각성한다. 특히 멤버들은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는 듯 손에서 휴대폰을 떼지 못하고 곧 시현이 울부짖는 모습으로 영상이 끝난다.

이어 시현의 영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시현은 "우주 속에서 우리 지구는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하다. 그들은 서로 오해하고 많이 싸우고 깊은 원한을 품고 있다"며 "그것은 마치 이미 사라져버린 사랑을 붙잡으려는 것과 같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현은 하이톤의 웃음소리와 함께 인터뷰를 끝냈고 이후 몽환적인 음악이 깔려 오싹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타이틀곡 'ZOMBIE'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 실크 소닉(Silk Sonic), 니요(Neyo),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글로벌 팝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인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와 협업한 곡이다. 소속사는 "'사랑'과 '증오'를 메인 키워드로 완성한 에버글로우만의 정체성이 선명한 서슬 퍼런 러브송"이라고 소개했다.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티저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에버글로우가 어떤 매혹적인 서사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에버글로우는 오는 10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싱글 앨범 'ZOMBI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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