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극 오싹 코미디물의 등장…26일 개봉
이성민(위쪽 사진의 왼쪽) 주연의 영화 '핸섬가이즈'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 NEW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성민이 보기만 해도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비주얼로 돌아온다.
배급사 NEW는 5일 이성민과 이희준이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작품 속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감정 상태를 읽을 수 있는 '웃참'(웃음 참기) 챌린지 스틸로 관심을 모은다.
작품은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물이다.
먼저 첫 번째 사진에는 꾀죄죄한 모습의 재필과 상구가 억울한 표정을 지은 채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사나운 비주얼과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여온 두 사람이 숨길 수 없는 서러운 표정을 짓고 오직 서로를 의지한 채 찰싹 달라붙어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와중에도 터프가이 재필은 상구를 보호하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캐릭터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이어 겁먹은 재필과 상구에 미나(공승연 분)가 합세한 스틸도 확인할 수 있다. 세 사람은 얼굴만 빼꼼히 내밀어 드림하우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무슨 일인지 확인하려 상체를 쑥 내민 상구 미나와 달리 재필은 오직 눈만 내밀어 셋 중 제일 겁먹은 듯한 느낌을 전해 웃음을 선사한다.
드림하우스의 또 다른 불청객이자 열혈 경찰인 최소장(박지환 분)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며 열정적으로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진중함이 지나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여기에 파트너 형사로 최소장에게 물든 듯 차 안의 동태를 살피며 열심히 수사를 펼치는 남순경(이규형 분)도 가늘게 뜬 실눈이 다소 어설픈 느낌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스틸만으로 유쾌한 에너지가 전해지는 '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