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출연 소식에 바로 안심"…'낮밤다그' 캐스팅 비화
입력: 2024.06.04 14:14 / 수정: 2024.06.04 14:14

박지하 작가·최선민 감독 "공감에 중점 두고 만들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진이 작품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삼화네트웍스, SLL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진이 작품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삼화네트웍스, SLL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진이 작업 비하인드를 전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4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최선민) 박지하 작가와 최선민 감독은 작품을 집필하게 된 계기와 작업 과정,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주연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그에게 휘말린 검사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집필을 맡은 박지하 작가는 먼저 "취업난의 시대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이 취준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번 취업에 실패하는 취준생이 위장취업을 통해 활약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집필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중에서도 시니어 인턴은 20대 취준생이 절대로 갈 수 없는 영역이라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고 부연했다.

연출을 맡은 최선민 감독 역시 전 세대의 공감을 중점으로 두고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우리 옆을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 속에서 엄청난 웃음과 설렘, 긴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작품을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최선민 감독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해가 뜨면 50대로, 해가 지면 20대로 변하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만큼 "너무 과한 설정보다는 아기자기한 사운드와 촬영 기법, 편집 등을 활용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선민 감독은 "이정은 배우는 임순 캐릭터를 연기하시는 매 순간, 매 컷이 사랑스러우셔서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이 '임블리'라고 부를 정도였다. 종종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표정을 따라 하신다고 들었는데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우시다"며 배우에게 신뢰를 표했다.

이어 이미진 역의 정은지에게는 "임순, 이미진 캐릭터를 다 담고 있는 만큼 사랑스러움은 기본이고 뭐든 열심히, 똑 부러지게 해내는 모습이 가장 닮았다. 볼 때마다 감탄할 수밖에 없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더불어 "최진혁 배우는 멋짐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지웅 캐릭터의 고양이 같은 매력을 살려주셨다. 한편으론 현장에서 가장 많이 웃으며 스태프들과 호흡해 주셔서 그 사랑스러움이 지웅 캐릭터에 잘 묻어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지하 작가 역시 "이정은 배우가 아닌 임순 캐릭터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쉽지 않은 배역인데 이정은 배우 캐스팅 소식에 바로 마음이 놓였다. 정은지 배우 역시 생각했던 이미진의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배우라 너무 좋았고 최진혁 배우도 차가운 인간 봇 검사 역할과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배우분들 덕에 좋은 드라마가 나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캐스팅에 대한 깊은 만족을 드러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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