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황보라 "남편 경제적 독립 못해 결혼 늦어져"
입력: 2024.06.04 08:46 / 수정: 2024.06.04 08:46

"하정우한테 들어온 선물, 나한테 주기도"

배우 황보라가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남편이 경제적 독립을 못 해 결혼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황보라가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남편이 경제적 독립을 못 해 결혼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황보라가 결혼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황보라는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장기 연애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경제적 독립을 못 해서"라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황보라는 출산 2주 전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지금 2주 남았다. 가진통이 심하진 않다"며 "양수가 터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결혼 1주년을 맞이한 코미디언 임라라 김민수 커플을 보며 장기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연애 당시 가난으로 힘들었다고 밝힌 임라라 김민수 커플에게 "결혼하기까지 되게 힘들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황보라는 연애를 10년 동안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우린 10년 동안 경제적 독립 때문에 결혼을 못 했다. 집을 구하고 독립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편이 집에 있는 햄 선물을 갖다 준 적도 있다"며 "그전에 나도 많이 힘들었다. 하정우한테 들어온 선물을 나한테 주기도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결혼식 당일) 멋있어 보이기보단 작아 보여서 너무 슬펐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2022년 황보라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김영훈은 2010년대 초반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배우 출신이며,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기도 하다. 황보라는 지난달 23일 아들을 낳아 엄마가 됐다.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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